‘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이 주말극 흥행불패란

24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연출 이재상/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사진=KBS유튜브

천호진은 이날 ‘황금빛 내 인생’에 이어 KBS 주말드라마 흥행불패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에 “너무 과한 평가를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좋은 동료, 좋은 작가, 좋은 감독님이 있어서 할 수 있는 일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번에도 그렇기 때문에 저도 욕심을 내보고 싶다”라며 “소재는 이혼이긴 하지만 이혼에만 국한되지 말고 사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한다”라고 극에 대해 설명했다.

‘황금빛 내 인생’에서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줬던 천호진은 이번 작품에서 스크루지 못지 않은 짠돌이를 연기한다며 “스크루지 영감도 마지막에 반전이 있지 않나. 이 사람은 돈에 한이 맺혀서 어린 시절을 살아왔고 그것 때문에 동생이랑 생이별하는 과거가 있다. 내가 돈을 그렇게 모아도 가족한테 안쓰는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아내 장옥분 역을 맡은 차화연은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 “명랑한 모습 정도는 닮았다”라며 “거의 안 닮은 거 같다. 저는 정말 잘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28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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