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배제(컷오프) 됐던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인천 연수을 지역구 경선에서 승리하며 부활했다.
24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마지막 지역 경선 지역인 인천 연수을 지역구와 대구 달서갑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민경욱 의원이 인천 연수을 공천을 확정했다. 앞서 공관위는 연수을 지역에 민현주 전 의원을 단수추천했지만, 지난 12일 기존 결정을 뒤집고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경선에서 승리한 민 의원은 “쉽게 올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는데 멀게 돌아왔다. 컷오프 소식 듣고 2주 동안 저를 돌아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저를 경선에서 이기도록 밀어주신 것은 앞으로 지역과 국가를 위해서 할 일이 많다는 말씀을 해준 것으로 알겠다. 우파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달서갑에서는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이두아 전 의원을 이기고 공천을 확정했다. 공관위는 이 지역 역시 이 전 의원을 단수추천했지만 당 최고위원회의 재의 요구를 받아들여 경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