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계에 이어 할리우드 스타들도 #StayAtHome, #IStayHomeFor 등 다양한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축구선수들이 화장지를 트래핑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스타들은 각자 스타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등을 실천하고 팬들에게 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사진=로라 던, 나탈리 포트만 인스타그램 캡처

24일(한국시각) 엠마 왓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위해 집에서만 머문다“는 글을 올리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안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만 머무는 #IStayHomeFor 챌린지를 통해 ”친구들 몇몇은 면역결핍을 겪고 있고, 임산부도 있어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하다. 나는 그들과 수백만명의 의료진을 위해 집에 머무른다. 당신은 누구를 위해 집에 있을 것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원더우먼’ 갤 가돗은 ”우리가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 함께 상상해보자“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응원했다. 리즈 위더스푼과 로라 던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알렸다. 이들은 서로 거리를 유지한 채 셀카를 찍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갤 가돗, 라이언 레이놀즈, 세스 로건 인스타그램 캡처

‘아메리칸 허슬’ ‘맨 오브 스틸’ 등에 출연한 에이미 아담스는 코로나19로 격리된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세이브 위드 스토리’ 활동을 시작했다. 이는 제니퍼 가너가 부탁한 것으로, 에이미 아담스는 이를 위해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 활동에 두 사람뿐만 아니라 로라 던, 리즈 위더스푼도 동참했다.

뮤지션들은 코로나19로 취소된 공연을 대신해 SNS로 집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는 #TogetherAtHome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다.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 싱어송라이터 영블러드 등이 참여했다.

배우이자 아내인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100만달러(약 12억4000만원)를 기부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꽤 유명한 사람이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드린다. 이 말을 세상에 알리기 바란다. 바이러스 말고“라며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이야기했다. 그가 다음 타자로 지목한 세스 로건 역시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하며 라이언 레이놀즈의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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