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DC 영화 기대작으로 꼽혔던 ‘원더우먼 198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판당고 등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원더우먼 1984’의 북미개봉일을 6월 5일에서 8월 14일로 연기했다.
워너브러더스는 개봉 연기 소식과 함께 “그때까지 세계가 더 안전하고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더우먼 1984’는 DC의 첫 여성 솔로 무비인 ‘원더우먼’의 시퀄이다. 갤 가돗, 크리스 파인 등이 주연을 맡으며 제목처럼 1984년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워너브러더스는 ‘원더우먼 1984’ 뿐만 아니라 ‘스쿠비!’ ‘인 더 하이츠’의 개봉 또한 미뤘다. ‘블랙 위도우’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이 개봉 연기한 상황에서 ‘원더우먼 1984’는 OTT가 아닌 극장 개봉을 강행하려고 했지만 결국 개봉 연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