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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목묶인 밀레니얼 세대, 여행 어렵다면 ‘추억하기’

봄이 찾아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졌다. 짧은 휴가에도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던 것과 달리 외출조차 조심하게 되는 요즘, 지난 여행을 추억하거나 코로나19 잠식 후 여행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SNS상에서는 ‘#방구석여행’, ‘#코로나_물러나면_가야할_여행지’ 등 키워드가 화제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연례 유급휴가 설문조사를 통해 전 세계 여행객의 휴가사용 만족도를 조사하고 지난 여행의 행복을 상기시키는 방법을 알아봤다. 조사에 따르면 여행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생기를 되찾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며 인내심을 길러주기도 한다. 익스피디아는 이와 같은 긍정적 심리상태에 대해 ‘Vacation State of Mind(휴가에서와 같은 마음 상태)’라는 표현을 더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부모가 된 밀레니얼 직장인 “업무, 육아, 여가 간 경계 없어, 휴식 절실”

지난 해 한국 직장인의 연차는 평균 20일로 나타났다. 2018년 대비 5일 증가했지만 휴가에 대한 만족도는 연차 일수와 무관했다. 74%는 자신의 휴가일 수가 부족하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또 55%는 주어진 연차를 모두 소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은 휴가가 더욱 절실했다. 82%는 휴가 중에도 일을 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재택근무 일정이 지속되고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업무와 육아, 여가의 경계가 허물어진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직장인, 스트레스 받을땐 “여행지의 추억 떠올린다”

당장 떠나기는 어려운 2020년 봄. 지금 당장 떠나지 않고도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 한국인은 함께 여행을 다녀온 동행과 지난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거나(56%)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다시 보는 것(56%), 좋았던 음식을 다시 먹어보는 것(51%), 소셜 미디어에서 다른 사람의 여행 사진을 감상(51%)하는 것을 통해 행복감을 떠올렸다.

단순히 여행의 좋은 추억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니었다. 다음 여행을 계획(48%)하며 기대감을 느끼기도 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은 여행을 추억하는 방법들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업무 스트레스가 만연한 직장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휴가 경험을 상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자 86%는 업무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떠올린다고 했다.

 

세계인이 여행을 추억하는 방법

전 세계의 여행객들은 타인과 여행 경험을 공유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꼈다. 가족들(52%)과, 지난 여행의 동행(51%)과, 친구들(47%)과 이야기를 나눴다. 인도인(69%)과 브라질인(61%)은 여행지가 연상되는 음악을 듣고, 멕시코인(60%)과 말레이시아인(60%)은 여행지에서 사온 기념품을 감상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사진=익스피디아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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