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오는 6월21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이전 작품과 다른 배경과 진일보한 스토리를 통해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며 시리즈를 다시금 부활시킨 영화 6편을 살펴본다.

 

■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2007년 ‘트랜스포머’를 시작으로 10년간 4편의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4조6000억원(약 38억 달러)의 엄청난 흥행수익을 올렸다. 5번째로 등장하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화려한 볼거리는 물론 중세와 현대를 아우르는 스토리로 시리즈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기존과 차별화된 스토리, 무려 3000억원의 시리즈 사상 최고 제작비가 투입되며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의 피할 수 없는 대결과 인간들과의 충돌, 과거에서부터 이어진 트랜스포머의 비밀 등을 그린 흥미진진한 드라마와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 그리고 우주부터 중세까지 아우르는 한층 더 깊어진 세계관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감독 마이클 베이의 마지막 시리즈이기도 하다.

 

■ 미이라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 ‘미이라’는 기존 ‘미이라’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리부트 작품으로 유니버설 픽쳐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또한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배우 톰 크루즈가 미이라와의 불가항력적인 대결에 맞서야 하는 미스터리한 상황을 그린다.

영화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 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는다. 다크 유니버스의 거대한 서막을 열 첫 번째 작품으로 오는 6월6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

 

■ 에이리언: 커버넌트

1979년 개봉과 함께 ‘SF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란 평가를 받은 ‘에이리언’의 신작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다.

‘SF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스스로 창조한 세계관으로의 귀환을 알려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영화는 인류와 에이리언의 대결을 담아내는 것뿐만 아니라 새롭게 등장하는 A.I. 월터와 얽힌 스토리, 새로운 여전사 다니엘스(캐서린 워터스턴)의 활약상을 그려내며 지난 9일 개봉 이후 130만 관객을 동원했다.

 

■ 로건

‘로건’은 지난 2000년 ‘엑스맨’ 시리즈를 시작으로 17년 동안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을 연기한 휴잭맨의 울버린의 마지막 시리즈로 기존의 ‘엑스맨’과 ‘울버린’ 시리즈에서 그린 영웅 울버린에서 벗어난 인간 제임스 하울렛을 그리며 완전히 다른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로건의 쓸쓸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와 이전보다 강력한 액션이 얽히며 완전히 새로운 영화로 탄생했다.

 

■ 다크 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다크 나이트’ 3부작은 쇠퇴해가던 시리즈를 완벽하게 부활시킨 작품이다. 악의 도시 고담시를 배경으로 절대 영웅 배트맨과 영원한 숙적 조커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이 영화는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 구조를 특유의 연출력으로 표현해냈다. 배트맨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하는 한편, 조커라는 역대 최강의 악역을 탄생시켰다.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엑스맨’ 시리즈의 창조주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다시 잡으며 시간여행이라는 설정을 통해 14년간 이어져온 방대한 시리즈를 아우르고 이야기를 확장시켰다. 과거와 미래의 캐릭터들의 매력과 특징은 그대로 살리고 적절한 유머까지 배치하면서 ‘엑스맨’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갖게 하는데 성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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