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플레이가 지난 13일 공개한 독점 콘텐츠 ‘이어즈&이어즈’가 평단과 대중의 극찬을 받으며, 올해 나온 드라마 중 최고 평점에 올랐다.

사진=왓챠 제공

콘텐츠 추천, 평가 서비스 왓챠는 올해 현재까지 공개되거나 방영된 드라마들에 대해 왓챠에 등록된 별점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이어즈&이어즈’가 5점 만점에 4.48점을 기록해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왓챠에 등록된 드라마 중 2000개 이상의 별점 평가를 받은 작품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이어즈&이어즈’와 같은 날 공개된 넷플릭스의 ‘킹덤2’는 약 1만여명이 평가에 참여해 3.98점을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개된 ‘킹덤1’(3.65점)보다는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즈&이어즈’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작품은 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빨간 머리 앤 시즌3’로 4.30점을 기록했다. 3위는 지난달 14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스토브리그’로 4.28점을 기록했다.

사진=왓챠 제공

왓챠플레이의 독점 콘텐츠인 ‘왓챠 익스클루시브’의 첫 번째 작품으로 공개된 ‘이어즈&이어즈’는 대규모 홍보나 마케팅 없이도 팬들의 입소문을 등에 업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3일에 공개된 이후 기존 최고 인기작이었던 ‘체르노빌’, 코로나19로 역대급 역주행을 불러온 ‘컨테이젼’을 제치고 왓챠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달리며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EXID의 하니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어즈&이어즈’ 이미지와 함께 “그렇지만 역시,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멘션을 남겼다. 평론가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이승한 대중문화비평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어즈&이어즈’는 아마도 러셀 T. 데이비스(RTD)가 지금까지 발표한 작품 중 최고 작품으로 기록되지 않을까”라고 했으며 김민식 MBC PD는 “브렉시트로 영국의 자존심은 구겼지만, ‘이어즈&이어즈’로 영국 드라마의 자존심은 지킨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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