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내 영화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 업무를 담당할 전담 대응창구를 마련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영진위는 “24일 사무국 공정환경조성센터에 코로나19 전담대응TF를 설치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직원 4명(단장 1명, 팀원 3명)으로 구성된 코로나대응TF는 영화계의 코로나19 관련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안내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영화업계 피해현황 접수 및 취합, 영화계 지원방안 검토 및 수립, 관련 지원 제도 안내 등 피해 관련 상담과 이에 따르는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이외에도 실무팀에서 현장과 직접 대응해 수행해왔던 상영관 방역지원, 분야별 피해상황 조사 등의 업무도 총괄한다. 영진위는 “영진위의 사무 행정 체계가 한국영화 제작, 배급, 상영 지원 사업 실행 위주로 편제돼 있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에 기만하게 대응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행착오를 신속하게 극복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대응 창구를 일원화해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췄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대응TF 운영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한 영화계 전반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화인들의 일자리 보전, 국민의 안전한 문화향유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신속하게 모색하고 적극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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