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녹천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초안산 숲 속에 캠핑장이 새롭게 문을 연다.

서울시는 6월 1일 2만4938㎡ 규모의 초안산캠핑장을 개장하고, 오늘(29일) 오전 9시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 1호선 녹천역에서 도보 3분 거리

초안산캠핑장은 캠핑존 54면과 주차장 78면을 갖췄고, 하루 최대 216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 매점, 야외 스파, 트리하우스, 놀이터 등을 갖춰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은 ▲ 테라스형 데크캠핑존 '테라스 캠핑 빌리지' ▲ 파크 캠핑 빌리지 ▲ 케빈하우스 ▲ 힐링 캠핑 빌리지 등으로 이뤄졌다. 케빈하우스는 실내 공간에 2층 침대와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텐트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영유아 동반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와 현장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시는 “1호선 녹천역에서 150ｍ 떨어져 있어서 차량 없이도 캠핑 장비를 들고 쉽게 방문할 수 있다”며 “초안산 자연과 산세를 배경 삼아 캠핑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텐트 등 캠핑 장비는 별도로 빌려주지 않기 때문에 이용객은 텐트나 캠핑장비를 갖고 와야 한다”며 “별도 요금 5000원을 내면 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인근 ‘뚝딱뚝딱놀이터’ 운영

지난 24일 개장한 초안산캠핑장 인근에 있는 '뚝딱뚝딱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모험하며 놀 수 있는 놀이터다. 유아와 어린이들이 이용하며, 날씨와 상관없이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놀이지도사가 1명 근무한다.

문의: 02) 2289-6865

사진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