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대회가 온라인 경기로 재개됐다.

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 캡처

25일 2020 LCK 스프링 2라운드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이후 다시 재개됐다. 이날 젠지e스포츠와 그리핀의 2라운드 2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그리핀은 호야 윤용호, 타잔 이승용, 유칼 손우현, 바이퍼 박도현, 아이로브 정상현이 선발로 나왔다. 반면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등장했다. 호야 윤용호는 젠지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1세트에서 초반 라인전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젠지는 초반 탑 갱킹으로 윤용호의 사일러스를 잡아 첫킬을 올렸고 이후 김태민의 지속적인 탑 푸쉬로 포탑 골드를 챙겼다. 성장한 젠지는 김태민이 잘린 상황에서도 전투서 우위를 점했다. 결국 젠지는 1세트 승리를 챙겼다.

2번째 전령은 그리핀이 가져갔다. 그 사이 젠지는 그리핀 1차 타워 모두 철거했다. 20분 아이로브가 라이프를 먼저 물면서 킬을 냈지만 젠지 선수들이 먼저 합류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21분 젠지는 바론까지 먹으며 이득을 굴려나갔다.

젠지는 바론을 바탕으로 미드 내각 타워까지 밀어냈다. 봇으로 뭉친 젠지는 봇 2차, 봇 내각까지 파괴하며 이득을 봤다. 24분 한타가 일어났고 젠지가 대승, 경기는 2-0 젠지의 승리로 끝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6일 잠정 휴식기에 들어갔던 리그가 19일 만에 온라인으로 재개된 이후 첫 경기였다. 리그는 4월 16일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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