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칼보 스페인 부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PA=연합뉴스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칼보 부총리가 코로나19 첫 검사에서 코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4일 실시한 2차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다며, 이후 한 차례 더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칼보 부총리는 현재는 상태가 양호하며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칼보 부총리는 지난 22일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스페인에서는 지난 12일 이레네 몬테로 양성평등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14일엔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부인인 마리아 베고냐 고메즈 페르난데스 여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7610명, 사망자는 3434명이다. 사망자는 중국(3281명)보다 많아 이탈리아 다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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