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영화계가 올 스톱된 가운데, 미국 유명 스타들이 피해 극복을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어린이들을 위해 설립한 노키드헝그리 재단에 100만달러(한화 약 12억3000만원)를 기부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기부금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에 가지 못해 급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으로 전해졌다.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와 의료장비 등을 지원하는 프런트라인 리스펀터 펀드에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3000만원)를 기부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일하는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파에 앉아서 하는 불평을 믿지 않는다. 모두가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 것은 병원에서 일하는 실제 영웅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며, 나도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여러분도 함께 해 달라'고 독려했다.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이름을 떨친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매체 피플에 따르면 카일리 제너는 의료 전문가들이 마스크 등 필요한 보호 장비를 구입하는 걸 지원하고자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3000만원)를 기부했다.
미국 LA 메디컬 센터의 한 의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할 말을 잃었고, 기쁨의 눈물로 가득 찼다. 감사한 마음으로 벅차오른다. 우리의 용감한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마스크를 얻길 바랐는데, 꿈이 실현됐다"고 말하며 카일리 제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