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인터뷰
[인터뷰②] 김수찬 "싱글라이프 즐겨, 집은 '나래바' 버금가는 바 수준"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현역 트로트 가수인 김수찬은 '미스터트롯'에서 현장에서 만났던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했다. '미스트롯'으로 트로트 붐이 일기 전까지 사실상 트로트 시장은 각개전투였다. 하지만 '미스터트롯'을 계기로 김수찬에겐 피만 나누지 않았지, 형제같은, 가족같은 '찐한' 사이가 됐다.

"장민호, 영탁 형들은 활동하면서도 자주 마주쳤었다. 양지원은 신동부로 활동하면서 더 친해졌다. 경연하면서 따르는 동생들이 많이 생겼다. 가장 친한 사람은 김희재다. 희재가 17일 전역한다. 희재는 지금도 군대에서 자유시간인 8시 반이 되면 항상 전화한다. 그 시간만 되면 내가 생각난다고(하하). 

나는 무대에서 긴장하는 스타일이다. 그걸 숨기는 것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내 마음 별과 같이' 하면서 굉장히 희재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때 희재가 저한테 많이 의지를 했던 것 같다. 저에게는 액세서리 징크스가 있다. 무대에 뭐든 액세서리를 하고 올라가야 한다. 그때 희재한테 제가 낀 반지를 빌려줬었다. 이번에 전역 선물도 별명이 '아기치타'라서 닮은 가방을 선물해줬다."

앞서 김수찬은 다양한 모습을 통해 '가수 김수찬'을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동료들과 함께 하며 새로운 무대도 선보였지만 그를 시청자들에 각인시킨 무대는 '나팔바지'와 '첫정'이었다. 

"사형제(영탁 김수찬 남승민 안성훈)팀원들이 기회를 줘서 에이스전에 나가게 됐다. '나팔바지'는 사실 트로트가 아니지만 기폭제가 됐다. 김수찬 재평가 무대라고 해주시더라(웃음). 그게 터지면서 그동안 조금 부진했던 모습도 좋게 봐주셔서 좋았다. 영탁 형이 그 계기를 만들어줬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각별한 사이가 될 것 같다."

'첫 정' 무대에 대해 김수찬은 "'첫 정' 때 남진 선생님 앞에서 극찬을 받으니까 진짜 울컥했던 것 같다. 어려운 노래인데 잘했다고 해주시는데 그간의 부진했던 것을 털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인정받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 가수를 꿈꿨고, 현직 트로트 가수인 김수찬은 '미스터트롯' 덕에 이 길이 더 확고해졌다. 더 단단해졌고, 자신감도 생겼다. 두려울 게 없어졌다면서 웃었다.

조만간 새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그는 "회사에서 곡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들었다(웃음). 작곡가님들이 보기에 다양한 무대를 소화하고 쇼맨십이 있는 가수라 생각하신다는 평을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새 앨범도 내고 단독 콘서트도 해보고 싶다. '나팔바지'부터 정통 트로트까지 다양한 레퍼토리가 생겼으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끼수찬' 수식어를 입증하듯 예능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는 김수찬은 "많은 관계자들이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아 좋다. 토크쇼도 그렇고 관찰 예능을 한다면 제 싱글라이프 보여드리는데에 자신있다"고 했다.

"집에 술 냉장고가 있다. 가정 집에 놓기 힘들고 돈도 많이 들지만, 직업 특성상 편하게 술을 먹기 위해서 생각해낸 방법이다. 아마 박나래씨 '나래바' 버금가는 수준일 것이라 장담한다.

스케줄 끝나고 집에 가서 늦은 시간이라도 혼술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경연때는 다이어트 하느라 10kg이나 뺐다. 1일 1식하면서 거의 안 먹었다. 경연 끝난 날도 새벽 3~4시에 1인용 회를 시켜서 샤워 후 한잔 했다. 기회가 되면 보여드리고 싶다."

또한 최근 팬들이 만들어주는 짤을 저장하는 취미가 생겼다는 김수찬은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팬카페에 편지도 많이 쓰고 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제가 모은 짤방을 한번 다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이 만든 짤 웬만하면 다 저장한다. 실제 대화에서 사용하기도 한다"며 팬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노이슬 기자  gato1289@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이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