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사진='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포스터

26일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사태가 잦아들지 않자 당초 계획대로 개봉을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개봉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1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주요 극장도 잠정 폐쇄되는 상황 속에서 만일의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화 측은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영화는 5월 개봉 예정이며 정확한 개봉일은 추후 확정이 되는 대로 안내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더는 확산되지 않고 이 시기가 조속히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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