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프린스 유산슬이 약 3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이별의 버스 정류장’으로 기습 컴백한다.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방송을 앞두고 27일 유산슬이 1.5집 신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 음원을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지난해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을 통해 1집 월드투어까지 성사시킨 괴물 신인 유산슬. 그러나 MBC ‘방송연예대상’을 끝으로 약 10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돌입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런 유산슬이 약 3개월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오는 것.

‘이별의 버스 정류장’은 ‘어머나’,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작곡한 ‘히트곡 메이커’ 윤명선이 곡을 썼고, 알고보니 혼수상태 X 김지환이 편곡, 국민 코러스 김현아, 하프 신동 유르페우스가 연주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송가인과의 첫 컬래버 겸 듀엣 데뷔곡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일찍이 두 대세들의 만남이 예고돼 관심이 컸던 상황. 최근 둘의 하모니가 완성되는 곡 작업 과정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방구석 콘서트’ 컴백 무대에 오른 유산슬의 모습이 공개됐다. 1집 당시 차이나타운 버스킹 무대에서 출발했던 그는 1.5집 컴백을 위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며 확 달라진 위상(?)을 자랑한다. 특히 유산슬은 새 반짝이 의상, 일명 ‘백설기 슈트’ 자태를 뽐내며 무대에 오를 예정. 화려해진 의상만큼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라는 MC 소개 멘트로 ‘방구석 콘서트’에 등장한 유산슬은 유희열, 김광민, 이적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더니, 깜짝 등장한 윤명선에 질색(?)했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고글과 장갑을 끼고 등장한 윤명선은 제자 칭찬부터 ‘이별의 버스 정류장’ 감상 포인트 등을 공개한다는 전언이다.

유산슬의 컴백 무대는 오는 28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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