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마스터피스 ‘악녀’(감독 정병길)가 해외 136개국 선판매 낭보를 전했다.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내용의 ‘악녀’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지난 21일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이후 해외 바이어들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필름마켓 시사 이후 북미와 남미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오세아니아, 대만, 필리핀 등 115개국과 선판매를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해외 배급사의 관심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어져 베네룩스, 일본, 홍콩, 싱가포르, 인도, 스칸디나비아 등 추가 21개국과 판매 계약을 맺으며 총 136개국과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배급사 와일드 번치 관계자는 "강렬한 액션 시퀀스에 시선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미국 배급사 웰 고 USA 관계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릴 넘치는 질주, 강렬하고 파워풀한 김옥빈의 연기”라고 호평했다. 또한 영국 배급사 애로우 필름 역시 “경이적인 기술적 성과, 강렬하고 숨을 멎게 만드는 액션 시퀀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악녀’의 해외배급을 맡은 콘텐츠판다는 “여성 킬러 캐릭터와 감각적인 액션 장르라는 점에 해외 바이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큰 만큼 할리우드의 리메이크 문의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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