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방송인 김민아가 JTBC 기상캐스터 자리를 떠난다.

27일 아침 뉴스를 마지막으로 기상캐스터로 활약해오던 방송인 김민아가 JTBC를 떠나게 됐다.

사진=김민아 인스타그램

이날 김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JTBC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오늘 저는 마지막 날씨 방송을 마쳤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민아는 “몇 주 전 결정된 뉴스 개편과 날씨 코너 폐지로 인해 아쉽지만 작별해야만 하네요”라며 “51개월간의 대장정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계속 열심히 뛰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동료들의 작별인사에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올렸다.

이는 김민아 개인의 하차가 아닌 JTBC 편성 변경으로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아는 지난 2016년 JTBC 기상캐스터로 데뷔했다. 이후 스포츠 프로그램, LCK 인터뷰어, 롤드컵 분석데스크, Loud G ‘왜냐맨’, 스튜디오 룰루랄라 ‘워크맨’, 대한민국 정부 ‘왓더빽’ 등 다양한 채널,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단단한 팬층을 확보했다.

특히 지성미 넘치는 기상캐스터 이면에 선이 없는 예능감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최근 각종 예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에는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한석준, 전현무, 김수로, 황신혜 등이 속한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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