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팝스타 두아 리파의 정규 2집 앨범 'Future Nostalgia'가 오늘 낮 12시, 국내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 발매됐다.

2017년 데뷔 앨범 'Dua Lipa'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Future Nostalgia'에는 세계적 추세인 레트로 열풍을 반영한 디스코 팝 트랙 11곡이 수록됐다.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프리뷰에서 다수의 평단에게 별 5개 만점의 찬사를 받으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대중 또한 이번 앨범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두아 리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워너뮤직 코리아)

두아 리파는 새 앨범 'Future Nostalgia'의 콘셉트를 떠올리던 순간을 기억했다. "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라디오 쇼를 하고 있었고 마음을 맑게 하기 위해 산책을 하러 갔다. 걷는 동안 아웃캐스트(OutKast)과 노 다웃(No Doubt)의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이 음악의 어떤 점들을 내가 아직까지도 좋아하고 공감을 할 수 있는 걸까? 왜 이 음악은 옛날 음악 같지 않을까? 어렸을 적 좋았던 추억과 영감을 그리는 이 감정을 어떻게 새롭고 현대적으로 새 앨범에 표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한다.

앞서 두아 리파는 지난해 11월 첫 싱글곡 'Don’t Start Now'를 발표한 뒤 현재 빌보드 싱글 차트 2위, 글로벌 스트리밍 5억회를 돌파하며 자신의 커리어 사상 최고의 차트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Don’t Start Now'에 이어 걸그룹인 마마무의 화사가 피처링으로 출격한 새로운 버전의 'Physical'로 또 한 번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앨범 발매를 하루 앞두고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 'Break My Heart'에선 80년대에 데뷔한 그룹인 인엑시스(INXS)의 'Need You Tonight'을 샘플링을 가미해 청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이외에도 수록곡 'Love Again'은 복고풍 사운드에 두아 리파의 허스키한 중저음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이미 공개된 'Don’t Start Now', 'Physical'을 잇는 주요 트랙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댄스 플로어를 연상시키는 'Levitating', 'Hallucinate', 'Good In Bed' 또한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관통하고 있는 트랙이다.

최근 두아 리파는 소셜미디어 라이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시기에 앨범을 발표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조금은 고민했다.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는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금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음악이고, 우리는 희망을 마주 보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음악이 여러분을 웃게 만들고, 춤추게 만들고, 내가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새 앨범을 발매하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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