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가 에드포 출신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가수 장미화가 출연해 55년 전 헤어진 언니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장미화는 ‘톱 싱어 대회’ 우승 당시의 기억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모르고 있었다. 동네 아저씨들이 ‘딸이 대상을 탔으니 한 턱 쏘라’는 말을 듣고 알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학업에 집중할 나이에 노래를 한다는 이유로 된통 혼이 났다는 장미화. 이에 “(아버지가) 노래를 하더라도 대학은 나와야하지 않겠냐고 하시더라”라며 “그때 (대학에) 입학해서 에드포를 따라다녔다”라고 설명했다.

어째서 에드포를 따라다녔냐는 말에 장미화는 “에드포의 싱어니까”라고 당당히 밝혔다. 김용만은 깜짝 놀라 “에드포는 전설의 그룹 아니냐”라고 반문하며 “싱어인 줄은 몰랐다. (에드포는) 전설이니까 알고는 있었다”라고 전했다.

장미화는 “에드포 첫 번째 LP 밑에 보면 내 이름이 있다”라고 밝혔고, 김용만은 “그래서 신중현 사단 1호 여가수라고 하시는 거냐. 정말 몰랐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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