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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태원클라쓰’ 안보현 “유튜브 구독자 13만, 취미 남기려고 시작했는데…”

①에 이어서…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진 것처럼 안보현은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이태원 클라쓰’ 애청자들의 댓글놀이 성지순례가 이뤄졌던 유튜브 역시 이런 결로 시작하게 됐다고. 현재는 유튜브 구독자가 무려 13만명을 넘어섰다.

“캠핑, 낚시, 자전거, 바이크 액티비티한 것들을 좋아해요. 지금은 이 정도를 하는 거 같은데 그 전에는 더 많은 취미가 있었어요. 주변에서 영상으로 남겨보라고 하더라고요. 큰 욕심없이 해보라고 권하길래 유튜브를 전문으로 편집하는 친구한테 배웠어요. 최근에 업로드된 2~3개 빼고는 편집을 제가 했어요. 근데 영상 편집을 맡겨보니 확실히 퀄리티가 다르더라고요. 지금은 제가 기획안이랑 컷을 나눠서 주면, 그 친구가 효과도 넣어주고 살을 붙여줘요”

‘이태원 클라쓰’ 방영 기간 동안 안보현은 센스있는 SNS 게시물로 화제가 됐다. 댓글놀이가 시작된 것도 어찌보면 안보현의 이런 소통 방식 덕분. 마치 현실의 장근원이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것처럼 콘셉트에 충실한 게시물이 팬들에게는 소소한 재미를 안겼다.

“극중에서는 갑질을 하는 악역이지만, 커뮤니티에서는 장근원을 장난스럽게 볼 수 있는 소소한 재미가 있었나봐요. 그것도 작품이 좋아서 그렇겠죠? 저는 안보현이라는 계정에 장근원이 게시물을 올리는 느낌이잖아요. 저는 그것도 소통이라고 생각했어요. 방영 기간 동안에만 할 수 있기도 하구요. 보시는 분들을 이입시키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지금 이대로 소통을 하면서, 댓글이 달리는 것도 좋아요”

자연스레 댓글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반응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연기로 워낙 호평을 받기도 했으니,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을 꼽아달라고 했다.

“웹툰도 보시고, 드라마도 보신 분이 남겨주신 거 같은데 ‘웹툰 찢고 나왔다’였어요. ‘만찢남’처럼 잘 생겼다는 뜻이 아니라, 장근원 캐릭터가 튀어나온 것처럼 싱크로율이 맞다는 뜻에서 해주신 말인 거 같아요. 근원저하라고 해주신 것도 재밌었어요. 사실 악역인데 이렇게 사랑을 받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였어요. 장근원에게 연민을 느끼는 신, 힘줘야 한다는 신들에 시청자 분들 호평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드라마화 되기 전부터 안보현은 웹툰 ‘이태원 클라쓰’의 팬이기도 했다. ‘멋있는 건 박새로이가 다 한다’라고 할 정도로 원작 웹툰만 놓고보면 박새로이의 독보적 활약이 더욱 돋보이는 작품. 또 극중에서 사랑받은 것과 달리 웹툰에서 장근원은 철저하게 악역으로 묘사된다.

“웹툰을 잘 안보는 편인데 주변 친구들이 권해서 보게 됐어요. 드라마에 들어가게 됐을때 웹툰을 봤기 때문에 고민되는 부분은 있었지만, 방해가 되는 건 없었어요. 크게 의식하지 않고 콘티북이라고 생각했어요. 집에 ‘이태원 클라쓰’ 만화책도 있는데, 드라마를 7개월간 찍다보니 지금은 기억이 안나요. 해보고 싶은 다른 역할이요? 물론 박새로이가 가장 이상적이고 멋있지만, 저는 장근원이 해보고 싶었어요. 뭔가 전환되는 복선이 있잖아요. 근수와 근원이 캐릭터가 너무 좋았어요”

③에 이어집니다.

사진=최은희 기자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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