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26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해외매체 코리아부는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자신의 근황과 신보 수록곡에 대해 이야기하고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며 브이라이브 소식을 전했고, 영국 메트로는 공식 SNS를 통해 "Hi jimin #BTS #ThanksFortheVlive"라며 지민이 브이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찾은 것에 감사하다는 멘트를 남겼다.

지민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의 힘든 상황을 고려해 “아픈 사람이 아무도 없기를 바란다”면서 “보러 오라고 빨리 하고 싶은데 공연 보러 와서 아픈 사람 생기면 안되니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많이 보고 싶지만 안 보는 동안에도 우리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서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리자”고 덧붙였다.

​라이브 도중 한 팬이 꿈에 대해 질문하자 지민은 “이 일을 오래 하는게 꿈이에요. 여러분들도 우리랑 같이 노래하고 춤추고 서로 즐겁게 노는걸 좋아하시잖아요. 저도 그것이 좋아서 이 일을 오랫동안 하는게 꿈입니다. 아이돌이란 직업으로 오래오래 하는게 꿈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뭐냐는 질문에 “‘제로 어클락’을 많이 좋아하고, 많이 듣고 있다”며 “RM형이 쓴 가사가 너무 좋다”고 감탄했다. 그는 “어떻게 ‘시침과 분침이 딱 겹쳤을 때 세상이 아주 잠깐 숨을 참아’라는 가사를 쓸 수 있는지 들을수록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첫 프로듀싱 곡 ‘친구’가 앨범에 수록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당시 만들고 있던 세 곡 중 진행하기 어려웠던 세번째 곡이 선택돼 지민의 멜랑콜리한 느낌에 맞게 수정되면서 나중에 앨범에 들어가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들을 수록 뭉클한 노래라고 전했다.

​한편 솔로곡 ‘필터’에 대해 “안해본 스타일이어서 재미나게 녹음했는데 ‘정말로 안 보여준 모습을 보여줘야지’ 이 생각 하나로 녹음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에 대한 질문에는 “건강한 몸관리를 하고 다이어트는 하지말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사진=네이버 브이라이브 영상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