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교회 내 감염이 거의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28일 황교안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회에 집단감염 책임이 있는 것처럼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는 골자의 글을 게재했다.

황교안 대표는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라며 “대구시민들이 자발적 격리운동을 하고, 시민들 스스로 모임을 자제하고 있는 것처럼 종교계도 마찬가지”라고 적었다.

또 “시민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진영 논리에 스스로 봉쇄된 정치꾼과 그 광신도뿐”이라고 힐난하며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 대구시민들을 폄훼·조롱하고 코로나로 야기된 사회적 분노를 이용해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를 우한코로나로 표현, 정부가 초기대응에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우리 의료 종사자들의 헌신과 봉사 덕분에 코로나의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의료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문재인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자화자찬해서는 안 되는 대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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