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스페인 방송에 출연,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우수성에 대해 얘기해 화제다.

사진=유튜브 '손미나' 캡처

손미나는 최근 스페인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손미나는 한국의 방역과 대응법을 유창한 스페인어로 전달했다.

특히 손미나는 확진자 동선이 공개되는 것이 사생활 침해의 요소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개인정보는 일체 유출이 안 된다. 확진자의 이름이나 정확한 나이, 어디 사는지 등은 알 수 없다"며 "(동선 공개는)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확진자와 같은 장소에 머물렀던 사람이 있다면 얼른 가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국내 대응상황의 우수성을 역설했다.

이후 손미나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이 시민정신과 방역에 있어 전세계의 최고 모범케이스라고 감탄하며 부럽다고 입을 모으는 스페인 기자들 덕에 보람있었다. 한국인임이 새삼 자랑스러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미나는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7년 퇴사했다. 이후 '스페인, 너는 자유다' 등을 출판하며 여행도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한국어 자막과 함께 유튜브 '손미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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