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이병헌, 그리고 한재림 감독이 뭉친 영화 ‘비상선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크랭크인을 잠정 연기했다.

사진=싱글리스트DB

30일 ‘비상선언’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싱글리스트에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비상선언’ 크랭크인 시점을 뒤로 미뤘다”고 밝혔다.

‘비상선언’은 3월 중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고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크랭크인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

쇼박스 측은 “5월 크랭크인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추후 상황을 보고 다시 일정을 계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비상선언’은 항공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로 송강호와 이병헌이 ‘공동경비구역 JSA’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에 이어 4번째 호흡을 맞추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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