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소지섭 등이 뭉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가제)이 촬영에 돌입했다.

사진=싱글리스트DB, 연합뉴스

30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동훈 감독을 비롯한 배우, 스태프들은 지난 28일부터 세트장에서 ‘외계인’ 촬영을 시작했다.

‘외계인’은 한국에서 살아가는 지금의 청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외계인이 주요 소재 중 하나로 등장, ‘신과 함께’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 2부를 동시에 제작해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류준열과 김태리가 1, 2부를 관통하는 주인공이며, 김우빈,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유재명 등이 가세한다.

당초 ‘외계인’은 이달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해 연말연초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크랭크인이 28일로 미뤄졌다.

최동훈 감독은 2015년 '암살' 이후 2017년 '도청'을 차기작으로 결정했지만 촬영 전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 소식을 접하면서 '도청' 제작을 무기한 연기했다. 한편 ‘외계인’ 1부는 2021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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