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또다시 폭락, 1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A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1.42달러) 미끄러진 20.09달러에 장을 마쳤다.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9% 넘게 폭락한 22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역시 18년만의 최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줄어든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증산을 통해 유가 전쟁에 나서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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