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조용한 분위기, 거기다 맛까지. 압구정에서 이런 삼위일체를 이루는 가게를 만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로 하면 세 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멋진 가게 '타루'를 만날 수 있다.

 

 

타루는 '술 담는 나무 통'과 '만족스럽다' 두 가지 의미를 가진 일본어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타루의 트레이드마크인 술 담는 통을 볼 수 있다. 이자카야 분위기의 이 술집은 1층은 바 테라스와 바, 룸이 메인이고 2층은 테이블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 혼자 온 사람들은 주로 1층에 머물고 단체 손님이나 회식 장소로 타루를 찾는 사람들은 2층으로 향한다. 층에 따라 성격이 확연히 나뉘는 셈이다. 덕분에 단체 손님이 와도 1층의 고요함을 즐길 수 있다.

 

 

타루만이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혼술을 위한 메뉴가 따로 있다는 점이다. 튜나 타르타르, 명란 야끼우동, 츠쿠네, 방울토마토 삼겹살 등 만원을 넘지 않는 안주도 많다. 이자카야 분위기지만 하이볼과 같은 칵테일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영업시간: 17:00-03:00(라스트 오더 1시 반), 일요일 17:00-01:00(라스트 오더 12시)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32-1
문의: 02-540-4349

사진 출처=네이버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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