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석현준이 직접 상태 호전 소식을 알렸다.

사진=트루아 페이스북 캡처

30일(현지시각) 석현준의 소속팀은 프랑스 2부리그 트루아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석현준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석현준은 “저에게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메시지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 이 영상을 찍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많이 나아졌고 현재 거의 완치됐다”고 전했다.

그는 “축구, 우리 팀, 경기, 팬들이 정말 그립다”며 “여러분과 다시 만나고 팀을 위해 경기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선 모두 집에 머물러야한다. 정부 방침을 잘 따라 여러분과 가족 모두 조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석현준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에서 나온 첫 확진자였으며, 한국인 프로축구 선수 중에서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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