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불거진 캐스팅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31일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 측이 캐스팅 관련 갑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화앤담픽쳐스

‘더 킹’ 측은 “캐스팅 갑질 관련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캐스팅 디렉터팀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캐스팅 갑질’에 거론된 배우는 2019년 10월 경, 형사 역으로 캐스팅 되었으나 이후 대본 설정의 변경으로 캐릭터 나이대가 고령으로 바뀌면서 최종 캐스팅이 불발됐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캐스팅 불발 소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연락이 다소 늦어진 점에 대해 인정하며 “배우 측 소속사와 오해가 있었고, 추후 캐스팅 디렉터의 거듭된 사과에 이어 감독님이 직접 통화로 캐스팅 불발과 관련된 사항을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배우 뿐만 아니라 배우의 소속사도 원만히 납득하며 해결됐던 상황”이라며 “첫 방송을 앞둔 시기에 ‘갑질 캐스팅’이라는 보도는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더 킹’ 측이 캐스팅을 확정했던 배우에 대해 사전 논의나 공지없이 하차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 매번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는만큼 캐스팅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며 이같은 입장을 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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