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로 수많은 이들에게 위안을 선사했던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이번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을 응원한다.

사진=디지엔콤 제공

임형주 소속사 디지엔콤은 오늘(31일) 임형주가 자신의 통산 9번째 디지털 싱글인 ‘너에게 주는 노래’를 유니버설뮤직 레이블로 발매했다고 알렸다. 동시에 이 곡을 자신이 15년째 친선대사로 몸담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코로나19 극복 대국민 희망 캠페인송으로 헌정해 음원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너에게 주는 노래’는 애절하고 감미로운 선율을 바탕으로 고통 속에 절망하는 누군가에게 언제나 노래로서 옆에서 힘과 위로가 돼주겠다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지난 1998년 발매된 임형주의 데뷔앨범 ‘Whispers Of Hope’에 수록돼 처음 발표됐다.

이후 지난 2016년 임형주가 무려 18년만에 ‘셀프 리메이크’해 자신의 정규 6집 앨범인 ‘The Last Confession’에 재수록하기도 했을만큼 임형주가 개인적으로 큰 애착을 갖고있는 노래로 유명하다.

임형주는 지난 2015년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을 위해 자신이 헌정했던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수익금 5700만원 전액을 대한적십자에 지정기부한 바있다. 

이번 캠페인송의 음원과 공식 뮤직비디오 영상은 31일 낮 12시부터 국내 각종 음악 사이트들 및 대한적십자사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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