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의 코로나19 관련 소식들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리타 윌슨과 대니얼 대 킴은 밝은 모습으로 완치소식을 전했다. 또한 라이언 레이놀즈 등 스타들은 피해 극복을 위한 기부를 이어갔다.

사진=리타 윌슨 트위터 캡처

톰 행크스의 아내이자 배우 겸 가수 리타 윌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완치소식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리타 윌슨은 지난 29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 의사, 간호사, 친구,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온라인 친구들 역시 나를 위해 기도를 해줬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3월29일이 유방암 수술 5년째되는 날이며, 할리우드 명예거리 입성, 4집 앨범 발매 등 많은 일이 있었다며 "3월 29일, 나는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 중 하나이기에 건강하게 살아있음에 대해 감사하다. 건강 회복에 대해 축하해줘서 감사하다"고 건강을 회복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사진=대니얼 대 킴 인스타그램 캡처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도 완치 소식을 알렸다.

30일(현지시간) 대니얼 대 킴은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자가 격리 기간도 끝나서 거실로 나왔다. 혹시 호놀룰루에서 나를 본다면 도망치지 않아도 된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 컨디션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의사에 따르면 면역체계가 회복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내 경험이 여러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증상 발현시 의사와 상담받고, 병마와 싸우는 이들을 위한 사랑과 기도를 전해달라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사진=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캡처 / 킴 카다시안 트위터 캡처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또 한 번 거액을 기부하며 선행을 펼쳤다. 31일(현지시간) 해외 매체들은 라이언 레이놀즈 부부가 뉴욕대 병원 등 4개 병원에 40만 달러(한화 약 4억8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7일에도 피딩 아메리카와 푸드뱅크 등에 100만 달러(약 12억4000만원)를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이로써 두 사람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만 총 17억원 가까운 금액을 기부하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할리우드 셀럽 킴 카다시안은 속옷 판매 수익을 통해 100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킴 카다시안은 30(현지시간) SNS에 자신이 운영하는 스킴스 속옷을 입은 사진을 게재하며 "몸매 보정에 혁명을 일으켰던 스킴스 속옷이 재입고 됐다. XXS부터 4XL까지 쇼핑할 수 있다. 스킴스는 이번 재입고 판매 수익을 통해 코로나19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100만달러(한화 약 12억2000만원)를 기부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에밀리아 클라크 인스타그램 캡처

반면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는 코로나19 사태에 "25만 파운드(한화 약 3억7500만원)을 함께 모금해달라"고 제안했다가 일부 팬들로부터 싸늘한 반응을 얻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관련 기부금에 동참해달라. 참여자 가운데 랜덤으로 뽑힌 12명은 나와 가상의 만찬을 가질 수 있다. 함께 모은 기부금은 SameYou 자선단체를 통해 뇌졸중 및 뇌손상 환자들을 돕고, 코로나19 관련 환자들이 침대를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일부 팬들은 '그에게 돈이 많지 않느냐' '우린 돈 없다'는 등의 댓글을 통해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선의로 제안한 것에 좋지 못한 반응을 얻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에밀리아 클라크는 지난해 뇌졸중 투병 이후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뇌손상과 뇌졸중 환자들을 돕는 SameYou 자선단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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