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올레그 바실리예프(6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연합뉴스는 스포르트 등 러시아 매체의 보도를 인용, 바실리예프가 코로나19 검진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바실리예프는 러시아의 국민 영웅으로 불린다. 사라예보 동계올림픽에서 엘레나 발로바와 짝을 이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는 31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 183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3명이 나온 가운데 수도 모스크바에서 폭발적으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