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입원한 어머니를 돌본 세 자매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1일 인천시는 미추홀구 거주자 6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앞서 자매인 연수구 거주자와 옹진군 공무원 역시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세 자매는 모두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간병했으며, 지난달 24∼26일 인천시 동구 한 장례식장에서 함께 모친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세 자매를 포함해 모두 72명으로 늘었다.

한편 전날 기준 10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날 오전 8시 병원 전체를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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