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직접 만들어먹는 DIY용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2월과 3월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먹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마켓컬리

2월과 3월에 컬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들은 간편 요리 상품과 킬링 타임 레시피 상품들이다. 모든 재료가 다듬어진 상태로 하나의 키트로 제공되는 밀키트 상품이나 이미 반조리 상태로 제공되는 가정 간편식(HMR) 상품은 주부들과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마켓컬리에서 2, 3월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상품은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자기만의 레시피로 즐길 수 있어는 떡볶이였다. 유명 맛집 떡볶이 상품과 튀김 세트 상품, 궁중 떡볶이, 마라 떡볶이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구색을 갖춰 총 35만개 이상 판매되며 전년 동 기간 대비 123% 판매량이 늘었다.

사진=마켓컬리

아이들과 직접 놀이를 하며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풀무원’의 토이쿠키 동물 만들기와 토이쿠키 남냠 간식 만들기, 씽씽 자동차 만들기의 2, 3월의 판매량은 2019년 동기간에 비해 각각 1,050%, 887%, 836% 증가했다.

길어진 시간을 보내는 킬링 타임용 인기 레시피 식재료 판매량도 늘고 있다. 수플레 계란말이 레시피의 주 재료인 달걀의 2, 3월 판매량은 2019년에 비해 133% 증가했다. 1,000번 주물러 만드는 아이스크림의 재료인 우유도 2, 3월에만 8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

한편 마켓컬리는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TV 속 핫 한 메뉴 레시피 관련 상품을 오는 7일까지 최대 35% 할인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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