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6IX가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공백기 동안 갈고닦은 끼를 마음껏 뽐냈다. 이날 아이돌 라디오의 진행은 AB6IX 멤버 이대휘와 박우진이 맡았다.

멤버들은 각자의 근황을 전했다. 박우진은 “작년에 무릎 수술을 받았다. 걱정을 너무 많이 끼쳐드린 것 같은데, 현재 상태는 활발히 걸어 다니고 치료도 받으면서 건강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동현은 “봄에 관련된 노래를 굉장히 많이 써봤다. ‘벚꽃은 지는데’라는 곡은 10CM의 ‘봄이 좋냐??’ 느낌으로 위트 있고 귀여운 노래다”라고 깜짝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이대휘는 “시즌송을 노리는 것이냐. AB6IX도 이제 ‘벚꽃 연금’ 나오는 것이냐”고 환호했다.

특히 지난달 발매된 싱글 앨범 ‘5NALLY’에 실린 다섯 멤버들의 자작곡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임영민은 “멤버들의 개성을 가득 담은 앨범으로, 단독 콘서트 때 보여드렸던 솔로 무대들을 뮤직비디오로도 제작했다. 팬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을 할 수 있는 앨범이지 않나 싶다”고 소개했다.

‘아이돌 라디오’만을 위해 준비한 특별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임영민과 전웅은 즉석 유닛 ‘영웅’을 결성해 메들리 댄스에 나섰다. 두 사람은 갓세븐의 ‘Lullaby’, NCT U의 ‘Baby Don’t Stop’, 2PM의 ‘우리집’, 몬스타엑스의 ‘Shoot Out’, AB6IX의 ‘LOVE AIR’, ‘BREATHE’에 맞춰 파워풀한 춤 실력을 자랑했다.

김동현은 AB6IX의 ‘DEEP INSIDE’를 기타 연주와 함께 라이브로 선보이며 “곡을 쓰자마자 올린 영상이 있었는데 그것보다 조금 더 기타 선율을 다듬어 팬분들께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완벽한 ‘귀 호강’ 무대를 펼쳤다. 이대휘는 “내 목소리로 발라드를 부르는 걸 팬들이 많이 안 들어보셨을 것 같아 준비했다”면서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 day, Every Moment)’을 불렀다.

넘치는 에너지와 매력으로 한 시간여를 가득 채운 AB6IX 임영민은 팬들을 향해 “앞으로도 항상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쌓자. 사랑한다”고 애정 어린 마음을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