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아 파밀리아'가 초연 멤버와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하는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포스터

2013년 초연을 시작한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지난해 대학로 신흥 흥행 강자로 떠오른 작품이다. 본 극과 두 개의 극중 극이 번갈아 배치되는 감각적인 구성과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올해는 극장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나고자 한다. 또한 무대가 확대됨에 따라 판타지적 요소를 보강하고 디테일을 보완,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진=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캐스팅 포스터

지난해 출연했던 9명의 캐스트는 모두 재출연을 확정했다. 2013년 초연부터 함께하는 이승현, 유성재, 허규를 필두로 김도빈, 조풍래, 박영수, 권용국, 박규원, 안창용이 참여한다. 특히 이승현, 유성재, 허규는 '미아 파밀리아'와 함께 하는 세 번째 시즌이다. 

여기에, 뉴 캐스트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 '빈센트 반 고흐' '세종, 1446' 등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능청스러움과 돋보이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 온 황민수가 리차드 역으로 합류한다. 

사진=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캐스팅 포스터

유쾌하고 낙천적인 오스카 역에 뮤지컬 '마리 퀴리' '팬레터' 등에서 훈훈한 외모와 여유로운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장민수가 함께한다. 버스크 음악극 '432Hz', 뮤지컬 '안테모사' '구내과병원' 등에서 호연하며 매력적인 연기와 안정적인 노래를 보여 온 문경초도 스티비 역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그들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다. 

한편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6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대학로 YES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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