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이지안이 이혼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이지안은 절친 인영과 이모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날 이지안은 여행 첫날 밤 잠들기 전 친구 인영과 함께 속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는 "이혼 했을때 힘들었지? 이혼 한거 후회해?"라는 질문에 "결혼은 내 선택이었잖아. 결혼은 내 선택으로 했기때문에 결혼한 것도 후회 안 하고 이혼한 것도 후외 안 한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지안은 이혼 후 가족과 거리를 뒀던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나는 내가 힘들어도 누구한테도 얘기할 수 없었다. 힘들때도 가족들과도 연락 안 했다. 그냥 가족한테 강하게만 보이고 싶었다. 나도 터놓고 싶고 얘기하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게 안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인영은 "근데 우리 그랬지 않나. 안 좋은 시기 오면 좋은 시기 오겠지"라고 위로했고, 이지안은 "그렇게 되면 진짜 행복하지"라고 받아쳤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후회 해서 달라지는 건 없고, 내 선택에 책임 지며 살아가는 거다. 근데 가족하고도 연락을 끊었던건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는 생각 든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이지안은 "가족과 아예 안 보는 게 아니라, 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게 너무 힘들더라. 내가 힘들때 '너 괜찮아? 어때? 슬퍼하지마' 말 걸고 위로하는게 더 힘들고 상처가 되는 것 같다"고 거리를 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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