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정용화가 트롯신들과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1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는 베트남으로 떠난 트롯신들의 마지막 공연 준비과정이 담겼다.

‘K-트로트 세계화’를 꿈꾸는 트롯신들 사이에 막내 일꾼으로 역할 수행에 충실한 정용화. 대선배들 앞에서 경직된 모습을 보이던 초반과 달리 시간이 흐를 수록 자연스럽게 트롯신들 사이에 녹아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베트남 세 번째 공연에서는 붐과 함께 MC로 나서며 ‘방송 만렙’의 솜씨를 뽐냈다. 트로트 불모지에서 첫 공연을 앞두고 긴장한 트롯신들을 대신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가 하면, 흥이 오른 관객들과 신나게 춤을 추며 재능 대방출에 나선 것.

마지막 공연에서는 오프닝 무대에 올라 남진의 ‘미워도 다시한번’을 재해석해 열창했다. 트롯신들은 ‘프로보필러’ 정용화의 무대에 “완전히 다른 노래로 만들었다. 너무 멋있었다”고 호평했다.

공연장 밖에서는 트롯신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지 숙소에 도착한 정용화는 땀을 흘리면서도 끝까지 짐을 나르고, 각 방에 생수와 와이파이 설정을 알려주며 지친 트롯신들을 적극 보필했다.

‘트롯신이 떴다’의 막내 일꾼으로 합류한 정용화는 트로트의 전설로 불리는 선배들 사이에서 예의를 갖추며 주어진 상황에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롯신들 또한 정용화에게 “오늘 보니 성격도 좋고 아주 마음에 쏙 들었다” “사실 좀 반했다”고 칭찬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SBS '트롯신이 떴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신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신개념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3일 정용화 인스타그램을 통해 트롯신들의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는 ‘랜선 기습킹’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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