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이어져온 견자단의 정통 무술 액션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 ‘엽문4: 더 파이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포스터 공개에 동참했다.

사진='엽문4: 더 파이널' 포스터

호주 출신 팬아트 포스터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는 보스로직에 의해 시작된 사회적 거리 두기 포스터 공개 릴레이는 위트와 함께 코로나19를 다 함께 이겨내자는 기원을 담은 긍정적 취지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그가 공개한 사회적 거리 두기 포스터 속에는 그 취지에 걸맞게 등장인물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기생충’ 포스터에서는 텅 빈 잔디밭만 덩그러니 남아 있고,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포스터에서는 대결을 펼치던 인물들은 없고 공허한 우주 공간만 남아 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시동을 건 ‘엽문4: 더 파이널’도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불타는 목인장을 향해 매서운 자세로 영춘권 대련 자세를 취하고 있던 엽문(견자단)의 모습이 자취를 감췄다.

11년을 함께 한 모든 이들의 스승 엽문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솔선수범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엽문4: 더 파이널’의 사회적 거리 두기 포스터 공개는 최근 국내에서 퍼져나가는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는 응원 메시지와 맞물리며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한 모든 이들의 바람에 힘을 더하고 있다.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엽문4: 더 파이널’은 4월 1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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