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생후 6주 신생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드 라몬트 코네티컷주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주말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생후 6주 신생아가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가장 어린 생명 중 하나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신생아는 사후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숨진 신생아는 최연소 사망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1일 숨진 인도네시아 11세 소녀와 벨기에 12세 소녀, 지난달 31일 사망한 영국 13세 소년, 포르투갈 14세 소년 등이 코로나19 미성년자 사망 사례다.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선 10개월짜리 영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한 달 만에 숨졌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지만, 공식 집계상으로는 14세 소년이 최연소 사망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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