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각종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진행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각) UEFA는 55개 가맹 협회와 화상 회의를 진행한 후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로2020 예선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남녀 축구 A매치 또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고 전했다. 결국 유럽에서 열리는 모든 클럽, 국가대항전이 올스톱 된 것이다.

앞서 UEFA는 5월에 열릴 예정이던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 연기를 발표했다. 토너먼트를 축소 운영하는 방안까지 모색했으나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가라앉지 않고 있다.

클럽, 국가대항전 경기의 구체적으로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중단한 유럽 각국 리그가 6월 안으로 재개하지 않을 경우 시즌을 무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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