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9세 여아 확진자가 발생했던 서울아산병원이 폐쇄한 소아응급실, 혈관조영실 등 일부 시설 운영을 재개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서울아산병원은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8시 소아응급실, 응급MR실, 혈관조영실의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달 31일 입원 치료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세 여아가 입원했던 신관 13층 소아 병동 입원실은 여전히 폐쇄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병원 직원 52명과 환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소아 병동에 입원 중이었던 43명에 대해선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직원 52명은 2주간 근무제한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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