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액션 영화들이 4월 개봉을 알리며 관객들에게 통쾌한 타격감을 선사하려고 한다.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 ‘엽문4: 더 파이널’ ‘공수도’ ‘건즈 아킴보’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 등 다국적 액션 영화들이 극장가 흥행 코드를 공포에서 액션으로 반전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 FBI, 경찰, 마약 카르텔 거대 권력의 치열한 전쟁!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

4월 16일 개봉하는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은 ‘시카리오’ ‘존 윅’ 시리즈의 제작자가 합류하여 액션 범죄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현실적이면서도 디테일한 액션 장면 때문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 속에서 만날 액션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FBI, 경찰, 마약 카르텔이라는 거대 조직들의 치열한 암투와 그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비밀정보원의 사투는 서로 첨예하게 얽히면서 서스펜스 가득한 액션 범죄 스릴러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나를 찾아줘’ 로자먼드 파이크, ‘수어사이드 스쿼드’ 조엘 킨나만, ‘007 노 타임 투 다이’ 아나 디 아르마스 등 검증된 연기력의 배우들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원작을 만나 강렬하고 생생한 액션 범죄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 견자단의 마지막 정통 액션 ‘엽문4: 더 파이널’

4월 1일 개봉해 4월 액션 흥행의 스타트를 끊은 ‘엽문4: 더 파이널’은 1편 개봉 이래로 11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여기에 액션 배우 견자단의 정통 액션 은퇴 소식이 더해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엽문4: 더 파이널’은 견자단을 비롯한 오리지널 제작진의 노하우가 모두 발휘된 유려한 액션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과연 전작들을 뛰어넘는 평가와 흥행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이소룡이 존경했던 단 한 사람, 엽문의 마지막 가르침을 담은 영화 ‘엽문4: 더 파이널’은 4월 1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담백하고 진솔한 청춘 액션 ‘공수도’

‘공수도’는 극장 개봉 이후 IPTV 등 2차 시장으로 넘어가는 영화계의 상식을 깨고 IPTV에서 개봉한 작품이 흥행세에 힘입어 극장 개봉으로 이어진 한국영화의 첫 사례로 화제가 된 영화다. 시원한 액션과 함께 유쾌한 개그 요소들이 영화 곳곳에 배치되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한국 신작 영화를 찾아보기 힘든 최근 극장가에서 개봉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받는 중이기도 하다. 아빠로부터 공수도를 배워온 소녀 채영(정다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정의로운 소년 종구(오승훈), 그리고 일진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애쓰는 해성(손우현)이 서로 만나 공수도를 통해 함께 성장해가는 청춘 액션 영화 ‘공수도’는 4월 9일 개봉 예정이다.

# 액션으로 돌아온 '해리 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건즈 아킴보’

‘건즈 아킴보’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해리 포터 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주연을 맡아 액션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 이후 로맨스,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해 온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건즈 아킴보’의 액션을 통해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영화는 무서울 것 없는 인터넷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파리 한 마리 못 죽이는 성격의 주인공이 생사가 달린 게임에 참여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키보드만 잡으면 난폭해지는 마일즈(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진짜 목숨을 건 게임에 강제로 소환되면서 양손에 총을 박제한 채 추격을 벌이는 영화 ‘건즈 아킴보’는 4월 15일 개봉한다.

# 강력한 힘을 갖게 된 평범한 그들의 이야기!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

4월 22일 개봉하는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은 2000만부의 발행부수를 기록한 ‘간츠’의 오쿠 히로야 작가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삼고 있어 탄탄한 이야기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SF 액션답게 눈길을 사로잡는 수준 높은 CG는 공중과 지상을 오가는 영화 속 액션 장면에 긴장감을 더한다.

‘아이 엠 어 히어로’에서 특유의 상상력과 화려한 액션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사토 신스케 감독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은 가정에서 소외된 한 중년 남자와 불행한 일만 연속되는 고교생이 정체불명 사고에 휘말려 기계 몸으로 태어나 히어로와 빌런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SF 액션 영화의 참맛을 선사하려고 한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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