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에서 해외 입국자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용산구청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13, 14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용산구청에 따르면 이번 13, 14번째 확진자는 필리핀에 거주했던 40대, 10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 새벽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으로 함께 입국했다.
이날 두 확진자는 입국 후 택시를 이용해 남영동 소재의 임시 거처로 이동했다. 이어 도보로 용산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2일 오전 양성 통보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이동시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두 사람은 보라매병원에 격리 입원된 상태다. 이어 용산구청은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2일 오후 2시 기준 용산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