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방송 '미스터트롯'의 TOP7이 시청자들에 보답하고자 새로운 도전을 한다. 장르불문하고 신청곡을 받아 팬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안길 예정이다.

2일 밤 10시 첫 방송예정인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TOP7(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김희재 장민호)이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멤버들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해당 방송은 동시접속자가 5만명을 넘어서며 '미스터트롯' 멤버들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미스터트롯' 멤버들은 방송이 끝난 후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맏형 장민호는 "요즘 '미스터트롯' 끝나고 나서 그보다 훨씬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임영웅은 최근 '미스터트롯' 상금 1억원을 수령했다며 "제가 2012년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할 때 다짐한 것이 있었다. 2020년 어머니 생신 때 현금 1억주기. 그냥 막연하게 꿈을 꾸고 다이어리에 적어놨는데 '미스터트롯' 상금이 1억이더라. 그걸 어머니 생신 때 드리는게 목표다"고 효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그는 최근 촬영한 광고 수익금 역시 기부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국민들에 큰 사랑을 받은 TOP7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힘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특급 이벤트인 '사랑의 콜센타'는 TOP7이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임영웅은 "저는 아직 보여줄게 많은 멤버가 한명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희재를 꼽았다. 그는 "어떤 노래든 다 신청하고 싶다"며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희재군에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노래는 다 신청했으면 한다. 다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이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영탁은 "가장 좋아하는 곡이 임재범 선배님 '비상'이다. 언젠가 경연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희망가 느낌을 받은 적이 김호중씨 무대였다"며 김호중을 꼽았고, 김호중은 "제 애창곡 중 '비상'이 있다"며 즉석에서 한소절 불러줬다. 김호중 역시 영탁을 꼽으며 "영탁 형의 작곡가 미션 때 '찐이야' 무대를 보니 어떤 노래든 소화가 되더라. '데스페라도'라는 팝송을 꼭 신청하고 싶다"고 바랐다.

임영웅이 꼽은 김희재는 "다양한 장르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하이의 '한숨'을 영웅형의 목소리로 들으면 힐링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콜센타'는 신청을 받은 가수가 노래를 모를 경우에 일어날 변수 역시 관전 포인트다. 

신청 받고 싶은 곡을 묻자 장민호는 "경연을 통해서 많은 장르를 했다. 제가 못해본 것은 다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다졌고, 정동원은 "신나는 노래를 많이 안 했다. 세미 트로트를 많이 해 주셨으면 한다"고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도록 했다.

구수한 창법의 소유자 이찬원은 "발라드를 한번 더 해보고싶다"며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한소절 불렀고, 임영웅은 "시청자분들의 사연이 있는 노래를 받고 싶다. 사연을 갖고 노래하면 더 진정성 있게 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흥부자' 영탁은 "흥의 맥시멈을 찍을 수 있는 노래를 부탁드린다. 끝까지 치고 올라가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영탁은 시청률 공약을 묻자 "'미스터트롯'이 35.7%가 나왔다. '미스터트롯의 맛'이 23.9% 나왔으니까 28% 정도 나오면 참 좋겠다"며 "방송을 하다보면 시청자들께 드리는 상품이 진열돼 있다. 거기에 개인 애장품을 같이 얹어 놓겠다. 그래서 뽑아서 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는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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