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이 김동욱의 모든 걸 기억하고 싶어했다.

사진=MBC '그 남자의 기억법' 캡처

2일 방송된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이정훈(김동욱)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기록한 여하진(문가영)의 수첩을 발견했다.

이에 이정훈은 여하진을 불러 수첩을 건넸다. 여하진은 “이거 보셨어요? 아니 제가 그냥...오해하지 말아요. 이상한 뜻 아니니까”라며 당황해 했다.

이정훈은 “오해 안해요. 화도 안났고요. 오히려 난 불편해요. 내 병 익숙해졌고 일부러 애쓸 필요 없어요”라고 말했다.

여하진은 “솔직히 앵커님 병 알았을 때 이젠 좀 앵커님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모르겠어요. 모든 기억을 끌어안고 사는게 어떤 심정인지.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안됐기도 하고”라며 “미안해요. 기분 나쁘면 앞으로 안 할게요. 이건 절 위해서 하는 거니까. 저는 앵커님에 대한 건 다 기억하고 싶거든요”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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