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아나운서 1년 선배 조우종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했다. 

2일 방영된 KBS '해피투게더'에서 게스트로 조우종이 출연했다. 이날 "조우종에게 전현무란?"이라는 질문에 조우종은 "학생이자 선생같은 친구"라고 답했다. 조우종은 KBS 아나운서 선배로 아무것도 모르던 전현무가 후배로 입사하자 하나하나 가르쳐줬다는 것. 조우종은 "지금은 배울게 너무 많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조우종은 자신에게 '찐.친'이라며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아무도 모르던 저를 데리고 다니면서 예능PD들에게 '이 친구 많이 써달달라'고 소개시켜줬다"라고 고마워하며 "당시 싸늘했던 PD들의 표정이 다 기억난다"고 말했다.

나이는 조우종이 1살 많다. 전현무는 "군대도 그렇고 한 살 차이에, 맞고참 사이가 어렵지 않냐"며 "게다가 내가 형이 하던 프로그램들을 물려받아서 나는 미안한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당시 KBS에서 내가 그래도 나대는 놈이었는데, 나보다 더 나대는 놈이 들어온 것"이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