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형 제작사 파라마운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 등 올해 기대작들의 개봉일을 변경했다. 

사진='탑건: 매버릭' '콰이어트 플레이스2' 포스터

2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34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탑건: 매버릭’의 북미 개봉일을 6월 24일에서 12월 23일로 옮겼다.

이미 한번 개봉 연기됐던 공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도 9월 4일로 변경했다. 애니메이션 ‘더 스폰지밥 무비: 스폰지 온 더 런’은 7월 31일로 연기됐다.

12월 25일 개봉 예정인 ‘더 투모로우 워’의 변경된 개봉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소니 픽쳐스, 유니버설 픽쳐스에 이어 파라마운트도 텐트폴 영화 개봉일을 변경하게 됐다.

이에 ‘탑건: 매버릭’ 주연배우 톰 크루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34년동안 기다린 걸 잘 알고 있다. 불행하게도 우린 조금 더 기다려야할 것 같다. ‘탑건: 매버릭’은 12월에 찾아간다. 모두 안전하게 머물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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