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일상을 담은 영화 '모리의 정원'이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에서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영화 '모리의 정원' 포스터

'모리의 정원'은 30년 동안 외출하지 않은 화가 모리가 집으로 찾아오는 뜻밖의 손님들을 마주하며 정원의 평화를 지키려는 이야기다. 지난달 26일 개봉 후 호평받은데 이어 오늘(3일)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게무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일본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야마자키 츠토무가 괴짜 화가 모리를 연기했다. '어느 가족' '일일시호일' '도쿄 타워' 등 유수의 작품에서 섬세한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울린 키키 키린 배우가 그의 아내 히데코를 맡아 평생을 함께 한 노부부의 일상같은 사랑을 보여준다. 

1974년을 배경으로 화가 모리의 어느 하루를 그린 영화는 조미료 없이 잔잔한 일상을 담는다. 도시와 자연, 세대간의 소통 등 현대 사회의 이슈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특히 이해하기 힘든 인물처럼 보이다가도 문득 삶의 가르침을 주는 모리는 지향점을 잃은 현대인들에게 좋은 선생님을 만난 듯한 감동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한편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줄 영화 '모리의 정원'은 오늘(3일)부터 극장과 안방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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