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가 임영웅의 ‘이젠 나만 믿어요’에 대한 애정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3일 임영웅 신곡 ‘이젠 나만 믿어요’ 작사를 맡은 김이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과 함께 곡에 담긴 뒷 이야기를 전했다.

김이나는 “예상했던 것보다 발라드풍의 트로트 데모를 받았고, 개인적으로 가장 활성화되길 바라는 으른가요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라고 밝혔다.

또 “제가 어릴 때 노사연의 ‘만남’을 아이들도 어른들도 따라 불렀듯이 이 노래도 전 세대에게 사랑받음 좋겠다는 염원을 담아..”라며 “스토리와 캐릭터는 임영웅님의 짤막한 멘트들에서 전부 얻었어요. 진 발표일이 아버님의 기일이었다는 이야기, 우승상금 전액을 어머님께 드렸다는 이야기에서 오는 울림이 있었거든요”라며 임영웅의 개인적인 서사가 ‘이젠 나만 믿어요’의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이나는 “어머님께 그리고 처음부터 쭉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이런 말을 하고 싶지 않을까 하는 궁예를 담아”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정오 발매된 임영웅의 신곡 ‘이젠 나만 믿어요’는 오후 3시 기준 벅스, 소리바다, 바이브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트로트 장르 음악이 종합 차트에서 거둔 최고 성적으로 임영웅, 그리고 ‘미스터트롯’의 인기를 체감하게 했다.